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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바리 일상 Log.info/맛집 with 쩝쩝박사

[노원/상계 돈까스]온달돈까스 -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자 솔직후기

by 꼬바리 2022. 5. 17.
노원/상계 맛집
온달 돈까스

바야흐로.. 20년전
나는 born to be 노원 상계동 출신 꼬마로써
그당시 용돈은 매우 매우 적었으니까 2004년...
백원 이백원씩 모아서
2,900원이 되면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모여서 잡쉈던 왕돈까스

상계동 사람이라면 다들 안다는 온달 돈까스 이다.

그때 당시 이게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2900원이 없었다.

우리동네 최고 맛집이라 불렸던 곳 - 그당시;;
상계역 돈까스는 2톱 체제 였는데
온달 vs 용만이네


왕돈까스를 먹던 14살이 32살이 되어 방문했다.

가게위치가 살짝 바뀌었고
가격 또한 세월에 영향을 당연히 받아 변하였다.

그래도 요즘 돈까스 제대로 하는집 가면 만원은 넘는데 여전히 저렴한 편


주문은 치치정식 / 모듬정식
그리고 500원 추가해서 순두부를 시켰다.

그땐 이런거 없었는데..
500원 추가하면 순두부 를 주신다니..
이건 술꾼들을 위한 이벤트인가

술 엄청먹겠다.

예전에도 호프를 판매했지만
나는 중딩이었고, 교복을 입고 "싸짱님.. 왕돈까쮸 주세요" 했던 시절이었기..

이번에 다시 방문하니 식당 보단 HOF느낌이 강했다.

당연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맥주한잔을 꼭 시키시드랑..



500원짜리 순두부
맛은 엄청나진 않는다.
따듯하게 가볍게 먹기 좋을 정도



맛은 신기하게도
떡볶이 맛이 난다 ㅋ





내가 주문한
치치 정식 (치즈돈까스 + 치킨까스)
치돈은 익히아는 맛이고, 치킨까스소스는 피카츄 돈까스 맛이 났다ㅠㅠ

예전엔 스프도 줬던거 같은데
그리고 사장님께서 컵음료수를 주셨는데..서비스 개념
그땐 그 음료수 한잔 더 마시고 싶어서.. 리필부탁드리고..
no...iron

이것은 내 짝꿍이 주문한 모둠정식
돈까스 + 생선까스 + 치킨까스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게 특이하다.

생선까스는 사장님이 가져다주시면서 가시를 조심하라 하셨다
직접 발라서 튀기시나보다.


사실 메뉴 두개 다 예전에 먹었던 왕돈까스는 아니다




반찬으론 단조롭게 작은 큐브 깍두기....

쓸어서 냠냠


사실 맛이 엄청 있진않다.
예전 추억때문에 방문했고
기대했지만
32년살면서 비싸고 맛있는거 듬뿍 맛본 우리로썬
맛있다! 쩐다! 하면서 먹진 않았다 ㅠㅠ


그치만 꼬마 시절 추억을 느낄수 있어 재밌는 경험

음식은 재밌으려 먹는게 아니니까
맛있는 돈까스를 찾는거라면 추천 하지않겠다!


그닥
가격 저렴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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