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남자 후기 + 꿀팁
세종 문화 회관
식당 "동경" 후기
문화생활이라곤 1도 몰랐던 내 짝꿍이
갑자기 웃는남자를 봐야겠다며
티켓팅을 미리했다.
목표는 단하나 대장(=박효신)
개인정보도 포함되어있어 깰꼼하게 모자이크
관람일은 7/3(일) 오후 4시였다.
좌석은 나름 빨리 티켓팅했는데
다 솔드아웃..
날짜도 겨우 맞추고
2자리 붙어있는 좌석 찾느라 고생
찾았다! 하고 결제하려면 사라지고 ㅠㅠ
힘들었다고 징징 거리는 중
좌석은 B석 그중에서 제일 뒷 자리
어차피 3층 관람인데
애매하게 앉아서 뒷사람 신경쓰이고 자세못바꾸고 할빠에
아예 뒷자리 가자!!!
우리의 계획은 4시니까 한시간 전까지 도착하자!였다.
하지만 차가 막힐수록
시작 전에만 들어가자 ㅠㅠ
결국 주차장 도착
3시 40분
공연시작 20분 전 도착
해야할일이 많았다.
- 커피도 마시고싶고
- 화장실도 급했으며
- 티켓 발권 ★
- 오페라글라스 대여 (2층) ★★★
🍕주차
내비를 찍으면 세종문화회관 공용주차장으로 안내해줄꺼다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되고
1층으로 올라와 밖을 나가면
이런 건물이 보일꺼다.
정문은 아니고 옆 문이다.
대부분 이곳 주차 라인에서 공연전 막담을 피고 올라간다.
흡연 구역 꿀팁
들어가면
1층엔 티켓발권 / 주차요금 정산 / 커피빈 ★ / 화장실 등이 있다
물론 포토존과 캐스팅 보드 도 있다
남은시간이 없기에
짝꿍과 나는 찢어져서 재빠르고 신속하게
티켓발권과 커피 구매 등등 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 오페라 글라스 대여 하려했는데
솔드아웃
오글..내 오글..
맨 뒷자리라 구매하려했지만
오글을 빌릴수 있다기에 구매하지않았다.
늦으면 솔드아웃된다고 말해주지ㅠㅠ
오글이 없어서 정말 너무너무 아쉬웟다
2인1조로 1개만 구매하던가
그냥 어차피 돈쓰는거 가가호호 구매하길 추천
이날의 출연진
그래 내가 박효신좌 보러온거니까
얼굴은 안보여도 목소리를 들으면되지ㅠㅠ
뮤덕들은 다 아는 유명한 배우님들 출연햇다.
내짝꿍에게 양준모배우님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람이다. (ㅈㅅ)
왜냐면 뮤지컬 영웅에서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노래를 부르는 유투브를 보고
시해한사람은 다른사람인데 자꾸 시해한 사람 이라고 한다.
아마 양준모 팬분들 뒷목 잡을 이야기..
이렇게 큰 뮤지컬은 처음 보는...뮤린이
얼마나 뮤린이냐면
중간 쉬는시간이라 불이 켜졌는데
왜 갑자기 공연 끝났냐고 잉???했다.
공영 중간에 쉬는시간 있는지도 몰랐음..
공연이 끈나고 커튼콜 촬영 불가!
사진이 다 금지되어있다.
🍔공연 후기
초반 양준모님이 극을 이끄는데 정말 멋있다.
완전 초반은 대장역의 어린이가 나오고 대장은 초반의 뒷부분에 나온다
오페라글라스없어서 얼굴은 안보이지만 목소리만 들어도..아니 실루엣만 봐도
심장 쿵쿵
노래를 듣는데.. 사람인가? 싶었다. (이건 다른배우님들도 다 마찬가지)
나는 원래 울보지만 공연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눈물 줄줄
슬퍼서도 울고 감동적이여서 울고 노래듣고 울고 그냥 울고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때도 몬지모르겠는데 혼자 감동 받아서 울고
옆분단 사람들 전체가 다 일어나서 기립박수
그리고 공연 배우님들도 대단하지만
무대 연출이 진짜 찐이다.
갑자기 바다가 되고 침대가 되고 왕국이되고 개울가가 되고
그 짧은 순간에 바뀌고 그 장면을 저렇게 표현한다는게 정말 신기..
지휘자님도 공연 모든 순간에 열정적으로 지휘
뮤린이인 나는 창피하지만 뮤지컬에 지휘자가 있는 지 몰랐다.
🥨소소하지만 뮤린이들은 몰랐을 honeyTip 정리
- 오페라 글라스 대여를 원할시, 상당히 일찍 오거나/ 미리 인터넷 구매 ★★★
- goods도 마찬가지 일찍와서 구매해야한다. 늦게오면 다 솔드아웃
- "여자"화장실은 줄이 어마어마 하다. 3층 이상 올라가면 그나마 줄이 짧다
- 커피빈에서 커피를 구매했으나, 입장시 들고 들어갈수없다. 커피는 미리 마시거나 구매 하지말자
- 커피빈 생수 2,000원 / 층마다 있는 자판기 생수 1,000원 - 생수는 자판기에서 사먹자
- 공연이 끝나고 바로 차를 뺀다면 아마 줄이 엄청날 것이다. 우린 주차 정산 후, 대장 기다렸다가 밥도 먹고 차를 뺐다. 추가금액 정산해보니 추가금액이 아직 붙지 않는다고 떴다. 기다려서 빨리 나가는것도 좋지만 지하주차장에 갇히기 무섭다면 밥까지 먹고 차를 뺴도 괜찮을듯
- 한여름은 아니지만 기온 33도 이상 후덥지근할때 보러갔다. 매우 더웠고 당연히 반바지 반팔차림 뮤지컬 객석은 쾌적한 환경을 위해 매우매우매우 춥다. 열많은 내 짝꿍이 너무 추워했다. 꼭 겉옷 챙겨가기 ★★★
뮤린이 두명은 공연이 끈나고 주차 정산후
뭐 먹을지~~~ 돌아다녔다.
근데 공연장 건물 근처에
수상한 북적북적이 보이길래
쫒아가봤다.
대장 퇴근길 만남의 광장이였뜸
기다림은 상당했지만
대장을 볼수있었다.
관객분들이 상당히 질서정연하게 줄서계셨는데
대장 등장 후
0.1초만에 질서 무너짐
대신 대장에게 피해하지않게 안전띠가 없어도 안전거리 유지하며 인사했다.
매너 있는 한국인들..
나도 상당히 가까운 거리였지만
핸드폰과 손때문에 안보였다 ㅠㅠ
무튼 실물 영접 ㅎㅎ
배고파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차를 뺄 자신은없고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했다.
세종문화회관 근처 식당
"동경"
동경이라는 이름의 식당이 상당히 많다.
이곳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걸어서 나오는 첫번째 식당이다.
배가 정말 심각하게 고팠음으로
여기저기 들어가보았으나 문닫고,
마녀김밥은 8시에 들어가서 자리까지 안내받고 메뉴판보고 주문하려니까
지금 싸져있는 김밥 앞에 내놓고 싸서 안팔린 남은김밥 5줄중에서만 주문가능하다한다.
버리는거 라스트오더로 팔면 싸게주는것도 아니고..
이딴식으로 주문받을꺼면 왜 자리안내까지 하고 메뉴 고르는데 아무말안하고 냅둔건지
돈내고 사먹는데 기분 더러워서 그냥 나왔다.
마녀김밥 광화문점 불매ㅋ
김밥 포장되서 싸진것들 몇개 남는거보니까
거긴 주문하면 만드는게 아니라 미리만들어서 파는거 같다.(그게 아니라면 포장까지된 김밥이 왜 남을까)
우연찮게
박효신님이 나오는 공연을 보고 "동경" 이라는 이름식당을 왔음으로
오늘은 효신Day로 지정했다.
주문은 유부초밥8개 + 모밀 + 돈까스
돈까스에 나오는 장국과 반찬들이다.
유부초밥 도 동시에 나왔다.
유부초밥 맛평가 "여보가 한게 훨 맛잇따"
맞앙..
그리고 돈까스 등판
바삭바삭하나, 우아~~~~평범한 맛이야 정도 돈까스
특별한 돈까스는 아니다. (친절과 상관없는 맛평가)
그리고 소스를 안주셔서 달라니까
여자사장님이 짜증을 내면서
거기 소스 있잖아요 ㅡㅡ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없어요 소스 주세요
인상쓰며 다시 등장 ㅎㅎ
어? 없네
하고 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 주셨는데
소스 그릇안주셔서
달라니까 한참~~~있다가 갖다주심
아무리 바뻐도 밥은먹게 해주지
개인적으로 저 우동 수저는 많이 불편해서
그냥 일반 숫가락 3번 부탁드렸는데
금방 준다 금방 준다 했는데
끝까지 못받았다.
냉모밀
이 근처 "미진"이라는 모밀 미슐랭 맛집이 있는데
차도 못뺴고 모밀이 먹고싶어서 주문했다.
그냥 평범한맛
엄청나게 추천하지도 못먹을정도도 아닌맛
직원들의 친절도 와 상관없이 평가하지만
맛은 그냥 김밥천국같이 평범한 맛이었고
친절도를 포함한다면 ^^...;;;;;;;;;
그래도 너무 배고팠기에 잘 먹고 나왔다.
다음에 이런일이있다면 꼭 다른곳 가야지 ㅎㅎ
광화문 식당은 일단 불매~♥
'꼬바리 일상 Log.info > 맛집 with 쩝쩝박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동 삼겹살 맛집] "북청 식당" 엄마가 좋은고기 사다 집에서 꾸버주는 맛 (2) | 2022.07.18 |
---|---|
[성수동맛집] "더즌오이스터" 요즘 젊은이들은 다 성수동 간다며~? (1) | 2022.07.15 |
[장흥 나들이] "너나들이 장흥" 계곡느낌 물씬 어른들의 키즈카페 (1) | 2022.07.06 |
[금호동맛집] "진미곱창" 야채곱창은 여기가 서울 통이야.. (2) | 2022.06.29 |
[병천맛집]"부부순대" 내가 32년 동안 먹은 순대는 김말이였다 (1) | 2022.06.27 |
댓글